취업이민 1순위 문 갈수록 좁아진다

USCIS, 2019회계연도 56.3% ¨ 3년 새 20% 이상 급감
보충서류요구 받은 케이스 34.4%만 영주권 받아

취업이민 1순위를 통한 영주권 취득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예술 문화 체육 특기자들과 과학자, 교수, 기업 임원진 등이 신청할 수 있는 취업이민 1순위의 승인률이 3년 사이 20% 이상 급감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취업이민 1순위 신청자의 승인율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6회계연도 82.1%에 달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2018회계연도 69.4%로 하락했고, 2019회계연도에는 56.3%로 크게 떨어졌다.더군다나 보충서류요구(RFE)를 받은 케이스는 승인률이 훨씬 낮았다.

RFE 케이스의 승인률은 2016회계연도에는 47.8%였으나 2018회계연도에는 37.3%로 하락했고, 2019회계연도에는 34.4%로 급락했다.

영주권 뿐만 아니라 역시 예술, 문화, 체육 특기자들에게 발급하는 O비자와 P비자의 경우 RFE가 2016년에서 2019년 사이 2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 처리 시스템의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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