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DMV 업무 대폭 개선 성과 .. 내년도 박차가한다

CA 주 차량등록국 DMV가 올 한해 직원 충원과 전산 시스템 강화 등 대대적인 개혁을 통한 업무 개선 성과를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대기 시간과 리얼 ID 발급 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등 체질 개선에 일부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CA 주 차량등록국 DMV의 업무 개선 대책이 일부 성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까지 나서 DMV 전담 부서 ‘스트라이크 팀’까지 꾸리는 등 주 정부의 개혁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더해 인력 충원, 업무 시간 연장,직원 근무 태만 모니터링과 전산 시스템 강화 등의 대책에서도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대기 시간 감소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MV는 체질 개선에 돌입한 직후 수 시간에 달하던 대기 시간을 예약 주민15분,일반의 경우 45분에 맞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 결과 DMV 내 평균 대기 시간이 예약 주민의 경우 14분, 일반은 33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고 DMV는 주 정부 제출용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DMV 업무 지연을 촉발한 리얼 ID 발급 업무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세크라맨토 비에 따르면 DMV는 발급이 시작된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주민 630만 여 명에게 리얼 ID 700만 개를 발급했습니다.

내년 10월 1일까지 천 만 여명이 리얼 ID를 발급받기위해 DMV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발급 처리 시간이 절반으로 축소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는 평가입니다.

캐이블 통신 대기업 컴캐스트와 손잡고 4년 동안 전산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주 전역에서 DMV전산 시스템 마비에 따른 업무 지연, 중단 사태가 34건이나 발생했지만 시스템 개선 진행 이후 지난 10월 기준 5건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아직까지 리얼 ID 발급과 시스템 개선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과제가 많이 남아있고 성과도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DMV는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실질적인 개혁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업무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분통이 사그라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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