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민자, 미국태생 넘어섰다

2000년 이후 38.8%…미국 태생 35.2%보다 높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민자의 비율이 미국 태생 대학 졸업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방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 가운데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전체의 38.8%로, 미국 태생 35.2%보다 3.6%포인트 가량 높았다.

이 같은 이민자들의 학사학위 소지비율은 지난 1990년대 31.3% 보다 7.5%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전체 귀화 시민권자 중 38.4%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였으며 이민자 자녀의 39.6%가 고등 교육을 받은 자들로 이민자의 높은 자녀 교육열을 반증했다.

인종별로는 2018년 기준 25~29세 아시안 10명 중 7명(69.5%)이 학사 학위 이상을 갖고 있었다. 이는 2013년 59%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이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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