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B 하반기 쿼타도 조기 소진

비농업부문 임시 취업비자인 H-2B의 하반기 쿼타도 조기 소진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2일 2019회계연도 하반기(4월1일~9월30일)에 할당된 3만3,000개의 H-2B 비자가 19일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이후 접수된 신청서는 반송된다. H-2B 비자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호텔이나 식당, 레저 부문 종사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전문직 임시 취업비자로 상반기(10월1일~3월31일)와 하반기에 각각 3만3,000개씩 모두 6만6,000개를 발급하고 있다.

이날 하반기 쿼타도 모두 소진됨에 따라 USCIS는 추첨으로 비자발급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H-2B는 1년마다 연장신청을 해야 하며, 최대 연장기간인 3년이 지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영주권 수속은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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