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매카시, 15차 투표 만에 美 하원의장에 선출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으며,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습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15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어 민주당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12번째 투표에서는 213표를, 13번째 투표에서는 한 표 더 늘어난 214표를 얻는 데 그쳤고, 14번째 투표에서는 216표를 얻었습니다.

15번째 투표에서도 216표를 얻었지만, 아무도 뽑지 않으며 ‘재석'(present)으로 투표를 보류한 공화당 의원이 6명이 되면서, 선출에 필요한 ‘매직넘버’가 216표로 내려가 매카시는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열된 미 하원 및 다수당의 난맥상이 이번 투표 과정에 고스란히 드러난 만큼 그의 앞에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매카시 신임 의장이 기자들에게 ‘끝나서 기쁘다’고 간략하게 소감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출 기간 강경파를 회유하기 위해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 제출 기준을 ‘의원 1명’으로 완화하는 등 강경파의 여러 요구를 수용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는 중대한 법안 처리 시 하원의장 자신의 권한을 크게 약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매카시 의장 선출 직후 “내가 할 수 있을 때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이제 책임감 있게 통치하고 미국 가정의 이익을 최우선시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 20분 매카시의 의장 당선이 선포되자 그 동안 그의 발목을 잡아왔던 공화당 강경파들도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과연 저들이 매카시의 앞길을 막아선 사람들이 맞냐 싶을 정도의 열열한 환호였습니다.

공교롭게 이들이 축하세례를 주고받으며 의원과 의장직에 각각 취임한 때는 2년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습격사건 2주년 기념일이 지난지 1시간 20분 뒤였습니다.

케빈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은 첫 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아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처음부터 나와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전화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최종 투표를 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미국 언론은 한 세기만에 나올까 말까하는 연방의회 의장 공전 사태를 경쟁적으로 과잉 생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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