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7일간 실시하고 있는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에 대해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고 또 오미크론에 대한 변이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면서 격리면제 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시기에 대해 정 본부장은 “좀 더 유행 상황이 안정화되는 시기 등을 고려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개인의 위험도를 기반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경우, 입국 전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고 입국 후에도 7일간 시설이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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