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 대선 승리선언 “선거인단 과반 예상”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캠프는 4일 대선에서 승리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말 했습니다.

이들 3개 주는 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지역으로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앞섰지만 종반부에 접어들면서 격차를 좁히거나 역전한 곳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이들 3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46명입니다.

딜런 본부장은 이날 오후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네바다는 4일 오전 7시 기준 86%가 개표됐고 바이든 후보(49.3%)가 트럼프 대통령(48.7%)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딜런 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이날 늦게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얻은 이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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