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첨 영주권 결과 나왔다

연방 국무부 지연 끝에 5만5,000명 명단 발표

올해 추첨 영주권 프로그램(Diversity Visa lottery)으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총 5만5,000명 이민자들의 명단이 마침내 발표됐다.

연방 국무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뤄져 오던 올해 추첨 영주권 당첨자 명단을 지난 6일 공개했다.

추첨 영주권 프로그램은 영주권을 받아 미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의 수가 적은 국가들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영주권 취득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국은 이에 해당이 안 되지만 북한 태생자의 경우 해당이 될 수 있다.

이번 추첨 영주권 프로그램에 당첨됐는지 알려면 국무부의 DV-2021 웹사이트(dvprogram.state.gov)에 접속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해야 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추첨 영주권 제도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연방 의회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첨 영주권 제도 폐지 법안이 여러 차례 상정됐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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