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은 평균 90%나 미국내 수속이어서 미국수속과 해외수속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이민 1순위와 2순위는 95%이상, 3순위는 83%가 미국내 수속이며 투자이민만 해외수속이 73%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취업이민에서는 갈수록 해외 수속보다는 미국내 수속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이민통계국이 발표한 2009 회계연도의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발급 현황에 따르면 취업이민 1순위에서 5순위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은 14만 4000명인데 그가운데 12만 7000여명은 미국에서 수속해 88.3%를 차지했으며 11.7%인 1만 6850여명만 해외수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취업 1순위와 2순위는 95%이상이 미국내 수속자들었으며 3순위는 83%를 기록했습니다.
이에비해 종교이민등 4순위는 미국수속이 65.8%로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투자이민인 5순위는 역으로 해외수속이 73%로 많았습니다.
최고학력이나 특수능력 소지자들이 스폰서없이도 신청할수 있는 취업이민 1순위의 경우 4만 924명이 영주권을 받았는데 그가운데 96.3%인 3만 9420명은 미국에서 수속해 미 이민국을 통해 그린카드를 받았습니다.
이에비해 3.7%인 1504명만 해외에서 수속해 국무부 영사관을 통해 영주권을 승인받았습니다.
석사학위소지자들이 이용하는 취업이민 2순위의 경우 4만 5522명이 영주권을 받았는데 97.3%인 4만 4336명이나 미국수속으로 영주권을 취득해 미국수속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2순위에선 2.7%인 1216명만 해외수속을 통해 이민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학사학위 소지자들인 전문직,2년이상 경력자들인 숙련공, 경력이 필요없는 비숙련공을 포함한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2009년도에는 4만 390명이 영주권을 받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적체를 겪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가운데 83%인 3만 3521명은 미국수속이었고 17%인 6869명은 해외수속이었습니다.
그런데 3순위에서는 주신청자의 91.5%(16,797명)는 미국내 수속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데 비해 특이하게 동반가족들은 미국내 수속이 75.9%(16,724명)에 그쳤습니다.
이는 취업이민 3순위 신청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신청자는 미국에서 수속하고 동반가족들은 해외에서 기다리다가 수년후 합류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종교이민을 포함한 취업이민 4순위는 1만 3450명이 영주권을 받았는데 65.8%인 8856명은 미국수속이었고 34.2%인 4594명은 해외수속이었습니다.
투자이민인 취업이민 5순위는 3663명이 그린카드를 받았는데 그중 73.2%인 2682명이 해외수속였고 26.8%인 981명이 미국수속으로 유일하게 해외수속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미국 취업이민은 미국수속과 해외수속이 8대 2의 비율을 보여왔으나 이제는 9대 1의 비율로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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