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든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안’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을 막겠다면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 카드를 꺼내 위협을 가하자 핵심 경제 참모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CNBC 방송은 익명의 당국자 말을 인용해서 스티븐 므누신 연방재무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 대표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들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분명하게 반대했다는 것이다.

WSJ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멕시코산 제품에 불법 이민을 이유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최근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합의안 비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 이익단체인 상공회의소도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에 반발하면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기업 관련 단체들이 백악관을 상대로 한 소송 가능성에 관해 보다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3일(월)까지 진행 방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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