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국제운전면허’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개소식.
발급 센터 개소 “5분 만에 발급”…해외여행객들에 희소식

앞으로 한국에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인천공항에서 5분만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경찰청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시작했다.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에 개설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과 함께 해외 장기체류자들을 위한 적성검사 연기 신청 등의 업무도 볼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용 사진 1매가 필요하고 수수료는 8500원이다. 경찰청은 면허증 발급에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그동안 평일 일과시간 중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했지만, 인천공항 발급센터 개소로 면허증 발급을 깜빡 잊은 해외 여행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기존 운전면허증 뒷면에 영문으로 이름·운전면허 번호 등을 기재하는 ‘영문면허증’ 발급도 추진하고 있다. 1년마다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기존 국제운전면허증과 달리 본인 운전면허증 유효 기간 동안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미국(16개주)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68개국에서 인정하고 있다.

<코리아타운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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