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운전면허증 발급받은 불체자 백만 명 넘어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불체자는 백만 명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 DMV는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백만 천 명의 불체자가운전면허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 발급하는 법 AB60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시행됐다.

2015년 말 60만 5천여 명이 불체자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후 발급받는 속도가 조금은 느려져 한 달에 평균 만여 건 정도 발급이 이뤄졌다.

그 이후 2년 3개월 만에 40만여 명이 더 발급받아 법 시행 3년 3개월 만에 백만 명 이상의 불체자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것이다.

CA주 DMV는 이와 관련해 ‘Major milestone’ 즉 중대한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또 지난 2013년 이 AB60법을 발의한 루이스 알레호 CA주 당시 하원의원은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AB60이 시행된 후 뺑소니 사고가 7% 정도 감소했다.

또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운전자들이 350만 달러에 달하는 사고 비용을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버몬트와 일리노이, 콜로라도, 네바다, 메릴랜드 등 12개 주 플러스 워싱턴 DC 그리고 푸에르토 리코에 불과하다.

<라디오코리아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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