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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레이스 본격 막 올랐다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02-03 10:51
조회
3347


이제부터 진짜 레이스다.

미 대선의 해를 맞아 3일 처음으로 열리는 아이오와주 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3일 대선 투표일까지 9개월간의 대선 레이스 대장정이 본격 시작된다.

지난달 31일 연방 상원 탄핵심판에서 민주당이 추진한 증인 채택 안건이 부결돼 사실상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의 문이 열린 것이다.

공화당도 경선을 진행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외 후보들의 존재감이 워낙 미미해 일차적인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를 뽑는 민주당 경선에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를 끊는 곳은 3일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다.

아이오와는 민주당 전체 일반 대의원(3,979명) 중 고작 1% 수준인 41명만 배정된 곳이지만, 경선 표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풍향계로서의 의미가 상당하다. 실제 2000년대 들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한 후보가 어김없이 민주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됐다.

현 여론조사 추이로는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1위를 할 가능성이 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세론을 무너뜨리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11일)·네바다(22일)·사우스캐롤라이나(29일)에서 이달에 경선을 치르며, 특히 3월3일 ‘수퍼 화요일’ 선거가 경선전의 1차 분수령이다. 이날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버지니아 등 14개 주에서 프라이머리가 동시에 실시되면서 전체 대의원 40%의 표심이 확정된다.

나머지 주에서의 경선이 6월까지 마무리되고 나면 7월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전당대회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 체제인 공화당은 8월24~27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후보로 추대하게 된다.

양당의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TV 토론과 지역별 유세 등 본선이 진행된다. 결전의 날은 11월3일이다. 전국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쪽이 승리한다. 장장 9개월간의 레이스를 통해 승리를 거머쥔 후보는 2021년 1월20일 차기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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