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SA “마리화나 추출약·대마초오일 기내반입 허용”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5-28 20:10
조회
3814


보스턴 공항에서 지난 해 12월 23일 항공기 탑승객의 탑승권을 검색하는 미 교통안전청(TSA) 보안요원들. TSA는 앞으로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 원료 약품과 대마초 오일에 대해서는 기내 반입과 수하물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26일 교통안전청 휴대품 안내 사이트에 공지

미 공항의 치안을 책임지는 미 교통안전청(TSA)이 앞으로 마리화나에 대한 정책을 변경해서, 앞으로 탑승객들이 일부 대마초오일과 마리화나를 원료로 해서 만든 식약청 승인 약품을 항공기 내에 가지고 탈 수 있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마리화나는 어떤 형태로 가공된 것이든지 기내 반입과 화물 짐에 넣는 것이 모두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TSA는 26일 자체 웹사이트의" 무엇을 가지고 탈 수 있나"라는 코너에서 "의학적 목적의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휴대를 허용한다"고 업데이트 한 것이다.

미국 식약청( FDA)은 지난 해 6월부터 어린이들의 간질 치료약인 에피디올렉스를 합법화했다. 이에 대해서 TSA는 이 사실을 최근 알게 되었다며, 항공기 탑승가족들이 이 약을 소지했을 때 일어날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최신의 변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허용될 약품에는 일부 대마초오일(CBD)도 포함된다. 이 품목에는 2018년 농업법 개정안에 따라서 " 법이 정한 규칙과 한도 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단서가 달려있다. 대마에서 추출한 이 오일은 마리화나에서 발견되는 환각증세 유발물질인 THC가 없거나, 아주 미량 밖에 없다.

TSA의 변경된 규칙에도, THC가 함유된 오일이나 연방법에서 아직도 금지하고 있는 다른 마리화나 제품은 모두 금지와 단속의 대상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공항의 단속 요원들이 그 차이를 어떻게 구별하고 결정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도 항공기 탑승시 보안 검색을 하더라도 마리화나를 비롯한 불법 약품에 대한 별도 수색은 하지 않게 된다.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공항 경찰을 부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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