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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루먼 이후 68년만에 독립기념일 연설…"미국은 어느 때보다 강해"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19-07-05 01:31
조회
338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독립기념일을 맞아 진행한 연설에서 "오늘날 미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서 ‘미국에 대한 경례(Salute to America)’라는 제목의 연설을 45분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를 맞으면서 행사를 관람하고 있는 국민들을 향해 "미국은 전 세계 역사에서 가장 빼어난 나라가 됐다"고 외쳤다.


2019년 7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서 대중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 "육군, 해군, 공군, 국경수비대, 해병대, 그리고 조만간 우주군(Space Force)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공로에 경의를 표했다. 또 토마스 제퍼슨부터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미국 역사를 되짚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준비된 연설문에서 벗어나는 ‘깜짝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인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며 "조만간 우리는 화성에 미국 국기를 꽂을 것"이라고 전하며 연설문에는 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는 중에는 미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경수비대 소속 전투기와 헬기 등이 상공을 날며 축하 비행쇼를 벌이기도 했다. 미공군 최정예 전투기인 F-35 스텔스기가 상공을 날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5년간 공군이 하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적도 단 한 명의 미군 병사를

공격하지 못했다"며 "미 공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에 대중 연설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미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대중 연설을 하는 것은 1951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 정치인들은 독립기념일에는 발언을 자제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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