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보 황의경 기자> =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LA 지역의 한 비밀 나이트클럽을 급습해 중국과 대만 출신 불법체류자 36명을 체포했다.
ICE는 국토안보수사국(HSI)과 협력해 LA 지역의 비밀 나이트클럽에서 단속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체류 혐의를 받는 중국 및 대만 국적자 36명을 체포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X(구 트위터)에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5월30일 이른 아침 HSI LA 지부가 ICE 단속·추방 집행(ERO) LA 지부 및 엘카미노 리얼 금융범죄수사대와 함께 지하 나이트클럽에서 단속 작전을 수행했다”고 적혀 있다.
엘카미노 리얼 금융범죄수사대는 남가주 지역 내 금융 사기 및 자금세탁 범죄를 수사하는 다기관 협력 조직으로, 국토안보수사국, 국세청 범죄수사부, 캘리포니아 법무부, 연방검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단속으로 36명의 중국인과 대만인이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영상에는 야간 단속 현장과 많은 불법체류자들이 보도에 앉아 흰색 밴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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