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美대선…여론조사에 여전히 쏠리는 시선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새 리더’를 결정하는 미국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과연 누가 대권을 거머쥘지 예측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이는 레이스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서다.

올해 미 대선판은 유난히 시끄러웠다.

그때마다 선거 판세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암살범이 쏜 총탄에 귀를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얼굴에 피가 흐르는 데도 주먹을 불끈 쥐면서 “싸우자(Fight)”를 연호할 때만 해도 그의 백악관 재입성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여겨졌다. 피격 이틀 후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그를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과정은 사실상 황제의 대관식을 연상케 했다.

사람들은 ‘판세가 트럼프로 굳어졌으니 오히려 잘됐다’라고 워싱턴에 나와 있는 한국 특파원들을 위로했다. 판도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승리 가능성이 큰 후보에 초점을 맞출 수 있기에 오히려 취재와 기사 작성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 또한 오래 가지 않았다. 바이든에게 민주당 후보 자리를 넘겨받은 해리스가 엄청난 상승 모멘텀을 타면서 바이든이 대선후보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에 한참 뒤처졌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유색 인종 여성으로서 미국 사회내 ‘비주류’ 그룹에 속한 해리스 부통령이 넉넉지 않은 성장기를 거쳐 ‘아메리칸드림’에 걸맞은 성공 스토리를 써온 점도 유권자 표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너끈히 앞설 정도로 아주 강력하지는 않은 모양새다.

세계적인 정치적 양극화 물결 속에 한국만큼이나 매우 뚜렷하게 민주, 공화 양당 지지층으로 갈라진 유권자 지형도 해리스 부통령의 넉넉한 우세를 허용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맷집 역시 만만치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스위스보다 비싸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로 올라버린 생활 물가를 비롯해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인들이 현 바이든 행정부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불만이 큰 것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뚜렷하게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전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뿐 아니라 경합주 조사에서도 한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결과 역시 조사 기관마다 들쭉날쭉하다.

전국 유권자의 ‘직접 선거’와 주마다 다르게 배정된 선거인단 확보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간접 선거’를 합쳐 놓은 미국의 독특한 대선 제도 탓에 두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269명 대 269명으로 비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이러다 보니 선거 결과 예측에 의존할 데는 역시 여론조사밖에 없다는 얘기가 많다.

8년 전인 2016년 대선 당시 각종 여론조사는 거의 모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승리를 점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여론조사 신뢰성은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2020년 대선에서 표본 추출 등의 맹점을 보완해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한다고 하니 여론조사에 시선이 쏠리는 건 여전하다.

선거일까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재의 초접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한국을 비롯한 이번 대선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세계 각국은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특정 후보가 상승 혹은 하락 흐름을 타는 ‘추세’를 읽으려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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