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하원의장,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정부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데 최종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이제 의회 표결을 앞두고 당내 강경파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전날 내년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는 내용을 놓고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는 31일 의회 표결을 남겨 놓고 있는데, 양측 모두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할 거라는 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모든 사항이 철저히 검토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상황에 있다고 봅니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95% 이상이 매우 고무돼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마침내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이 최종 합의안이 공개되기 전부터 반발하고 있어, 합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려면 여야 지도부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댄 비숍 하원의원은 SNS에 “이름뿐인 공화당이 매카시를 축하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고, 켄 벅 하원의원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의회 진보 모임 회장인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역시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백악관을 지켜보고 있다”며 협상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출 삭감 합의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여야 지도부의 극적 합의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지는 상황은 피했지만, 당내 강경파를 단시간에 설득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타협의 산물로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화당 표를 모을 자신이 없다면 매카시 의장이 합의를 추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책임지라고 촉구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려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면서 공화당 의원들이 합의 내용을 지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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