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400원 역대급 ‘스윙’

유학생·주재원 등은 고통
한국 방문자는 소비 만끽
널뛰기 환율 지속 전망
‘환율에 웃고, 환율에 울고’

올해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급등세로 시작했다. 올 초만해도 1,190원대를 유지하던 환율은 하반기 한때 1,440원대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았다.

연준의 발빠른 긴축이 ‘킹달러’로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약세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12월들어 환율은 낙폭이 이어지면서 1,300원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과 급락 사이를 왔다갔다 하자 한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환율이 1,400원 초중반을 웃도는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원화를 달러로 바꿔 쓰는 주재원과 유학생 등의 한숨이 깊어졌다. 매달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는 이들에게 강달러 현상은 당장의 생계를 위협하는 공포 그 자체였다.

이에 반해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돈을 보내려는 한인들과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무역업체들에게 고환율은 호재로 작용했다. 환율이 최고점에 이르렀던 지난 추석 각 한인은행을 통한 한국 송금건수는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송금액은 원화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끝없이 오르던 환율은 12월 들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 19일(한국시간) 현재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1,304원. 최고점이었던 1,440원에 비해 9.4% 떨어진 수치다.

원·달러 환경의 급변은 한인 경제에 다시 한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유학생과 주재원들은 환전 부담이 상당폭 덜어져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반면 그동안 강달러 효과로 한국 방문이나 여행시 재미를 봤던 한인들의 달러 파워는 불과 한 달 전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 스윙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지속으로 환율이 또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연준의 금인상 기조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 환율은 1,400원대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렇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게 되면 달러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내년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진정으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필요에 따라 금리 인하까지 고려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130∼1,350원대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국산 식품류를 수입하는 한 무역업체의 관계자는 “원.러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환율에 특히 민감한 무역업계와 관광업계는 어느쪽으로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할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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