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세금환급’ 사기 기승

가주 ‘소비자 피해 주의보’ 소셜번호·은행계좌 노려
문자·전화·이메일 등 기승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치솟는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중산층 택스 환급’(Middle Class Tax Refund)이 한창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환급금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캘리포니아주 법무부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중산층 택스 환급’ 관련 사기 범죄가 최근 주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소비자 피해 주의보’(Consumer Alert Warning)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 롭 본타 법무장관은 “환급금을 애타게 기다리는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해 사기 행각을 저지르든 일당이 있다”며 “중산층 세금 환급 관련 ‘신속 지급’ ‘직불카드 활성화’ ‘신원정보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전화, 이메일을 받거든 무조건 믿지 말고,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주 세무국(FTB)은 세금 환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 계좌, 사회보장번호(소셜번호), 신용카드 등 추가적인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FTB는 ‘환급금을 빨리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 이메일, 전화는 사기꾼들이 주민들의 관심을 사려는 수법이라고 설명하며, 환급금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해 내년 1월 14일까지 지급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급금 직불 카드를 ‘활성화’(activate) 또는 ‘재활성화’(reactivate) 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도 사기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라고 지적했다. 사기꾼들은 정부 사칭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의심스러운 전화나 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으면 응답하지 말고 무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직불카드가 담겨 있는 우편메일에는 반송 주소로 네브라스카주 오마하가 표기돼 있고, ‘청구서 또는 광고가 아니다. 당신의 중산층 세금 환급 관련 중요한 정보이다’(Not a bill or an advertisement. Important information about your Middle Class Tax Refund)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겉면에 적혀 있으므로, 가짜 우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봉투 겉면을 살펴보는 게 좋다.

한편 FTB는 ‘미들 클래스 택스 리펀드’ 지원금을 지난 10월부터 지급하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대상자들에게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각 가정당 지급액은 주 세금보고 여부와 연간 소득 수준에 따라 200달러에서 최대 1,050달러까지 지급된다.

환급금의 구체적인 지급 대상은 지난 2021년 10월15일까지 2020년도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들만 해당되며, 캘리포니아 조정 연소득(CA AGI)이 개인의 경우 25만 달러, 부부 합산 보고의 경우 50만달러까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이 개인 25만달러, 부부 합산보고 50만달러를 초과하면 환급금이 전혀 없다.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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