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인구 190만 8천명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10년간 11.8% 늘어나, 중간소득 7만2,200달러

2020년 센서스 첫 결과가 이번 주 나오면서 이번 센서스에서의 한인 인구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도를 기준으로 현재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지난 10년간 11.8% 증가해 190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히 지난 2000년 센서스 때와 비교해서는 20년 간 55%의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퓨리서치센터가 29일 2019년 센서스 인구조사를 기반해 발표한 미 전역 한인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도 한인 인구는 190만8,000명으로 2010년 170만7,000명 보다 11.8% 증가한 수준이었다. 지난 20년간 한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2000년 122만8,000명에서 2019년 190만8,000명까지 총 68만명이 증가해 55.4%나 증가했다.

인도계의 경우 지난 20년간 인구 수가 142%나 증가했고, 중국계는 88%, 필리핀계와 베트남계는 각 78%씩 늘어났다.

광역 대도시별로 살펴보면 LA에 가장 많은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나타났다.

‘영어 실력이 능숙한 한인’은 2019년 기준 전체 인구의 67%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의 경우 94%가 영어가 능숙했고, 외국에서 태어난 한인의 경우에는 절반인 50%만이 영어가 능숙하다고 답했다.

한인의 중간연령(median age)은 36세였고, 한인 2세의 경우 중간연령이 20세였다. 반면 외국 국적 이민자 한인의 경우 중간연령이 48세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들 중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경우는 2019년 기준 이민자 중 80%로 나타났다. 단 20%의 한인 이민자가 10년 이하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다. 2000년만 해도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한인 이민자는 전체의 62%에 불과했으나, 2010년 66%, 2015년 74% 2019년 80%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인 인구 중 빈곤 계층에 속하는 인구는 전체의 11%였다. 한인 2세만 살펴볼 경우 빈곤계층이 전체의 9%였고, 외국에서 태어난 한인의 경우에는 전체의 12%로 집계됐다. 또 65세 이상 노년층 한인은 5명 중 1명 꼴인 19%가 빈곤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7만2,200달러로 아시안 가구 중간소득 8만5,800달러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한인 2세 가구의 중간 소득은 8만8,100달러였고, 외국에서 태어난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6만8,00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주별로 아시아계 인구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앨라배마주로, 이 주에서는 한인이 아시아계 가운데 최다 인구로 나타났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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