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선언, 대국민 수락 연설 “존경받는 미국 만들겠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차기 부통령은 바이든의 고향 인 델라웨어 주 윌 밍턴에서 지지자들이 모인곳에서 승리 연설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수천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포함하여 전국민을 상대로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은 후 첫번째 연실이어서 주목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언론들의 당선 보도에 대해 개표가 끝나지 않았다며 일축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패자로서 승복할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멀라 해리스 차기 부통령이 먼저 연설 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부통령 당선자로서 처음으로 미국에 연설하면서 미국 유권자와 조력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미국의새로운 시대를 열어줬다면서 “이번 선거에 민주주의가달려 있어 전세계가 주목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기록했다며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인부통령이 된 그는 “여성이 많은것을 희생하면서 싸워 평등과 자유를 이뤘다면서 “자신이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 인종 여성, 최초의 흑인 및 미국 부통령으로 선출 된 최초의 남아시아 인입니다.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미국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진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 말아야한다”고 말하고 “민주당원 아닌 미국 대통령으로서 통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매우 슬픈 순간일 것이고,자신도 2차례 정도 선거에서 패한 적이 있어 그 기분을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이 아니고, 모두가 미국인이라며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2021년 1월20일 취임하면 가장 먼저 ‘코로나 19’ 대응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로나 19’를 극복해야 경제와 교육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방의회에도 협력을 구할 것이고 공화당, 민주당 모두와 손을 잡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7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통합하고 치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연설 전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우리 국민의 승리입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7,400만 표라는 전 국민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민주당 주와 공화당 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마음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제가 출마한 것은 미국적 정신을 회복하고, 미국의 지반, 즉 중산층 재건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 받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저는 아주 훌륭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해리스는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남아시아계 출신 여성,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이며, 행정부 리더로 선출된 첫 번째 이민자의 딸로서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오늘밤 이를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이 가능하도록 싸워오신 모든 분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모든 분들, 각 지역마다 선거 그리고 개표 과정을 지켜낸 많은 선거공무원들은 특별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분들은 실망스럽겠지만 저도 선거에서 몇 차례 패배했습니다. 이제 선거 운동 기간의 갈등을 뒤로 하고 긴장을 늦추고 서로에게 기회를 줄 때입니다. 우리는 서로 경청하고 상대편을 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적이 아닌 모두 미국인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게 되면 수확의 계절이 옵니다. 그리고 갈등 후에는 반드시 치유 시기가 옵니다. 지금 미국은 치유의 때입니다.

캠페인이 끝났으니 우리의 임무는 무엇일까요. 미국인들은 품위와 공정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희망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인종 차별을 종식하고 가족건강관리 및 보건 의료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기후변화를 억제해 지구를 지키고 정치적 품위를 회복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요구하는 공정한 기회를 국민에게 부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단 코로나19 통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 및 생일, 결혼식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2021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주요 과학자들 중심으로 대응팀을 만들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19 통제 기반은 바로 과학이 될 것입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코로나 확산을 막을 것입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지만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투표하지 않은 분들께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은 협력을 원합니다. 이것이 제가 한 선택입니다. 저는 의회에 민주당, 공화당 모든 의원께 그런 선택을 저와 함께 해주길 촉구합니다.

너무 많은 미국인의 꿈이 너무 오랜 시간 지연돼 왔습니다. 미국이 인종이나 민족, 종교, 정체성 혹은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그런 국가의 약속을 다시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1860년 링컨 대통령은 미합중국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프랭클린 대통령은 뉴딜을 통해 미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새로운 개척정신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미국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미국은 언제나 선과 악의 투쟁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우리 미국의 희망, 그리고 선이 다시 한 번 승리할 때입니다. 미국은 단순히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범을 보임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미국은 바로 ‘가능성’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존중과 존중, 그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 그런 미국을 향해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함께하면서 모든 것을 이뤄왔습니다. 단합하고 치유하며 미국인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미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성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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