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트리 가입불허’ 결정철회, 뉴욕주-연방정부 합의 도출 임박

소셜번호 제외 DMV 정보 접근
쿠오모 제의 받아들일 수도

뉴욕주민에 대해 자동출입국심사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가입불허 조치를 내린 연방정부의 결정을 철회하기 위한 뉴욕주와 연방정부간 합의 도출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에 따르면 채드 울프 연방국토안보부(DHS) 장관 대행은 27일 성명을 통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최근 제안이 유망(promising)하다”고 밝혔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이 뉴욕주민들의 글로벌 엔트리를 가입을 다시 허용할 경우 CBP가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외한 뉴욕주차량국(DMV)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울프 대행은 “쿠오모 주지사의 이같은 제안이 뉴욕주와의 해결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답은 하지 않아 여전히 불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 발급을 허용하는 그린라잇법을 이유로 뉴욕주민들에 대해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가입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이미 글로벌 엔트리 가입을 신청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거나 당국으로부터 인터뷰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80만여 명의 뉴욕주민들이 기각 통지서를 받은 상태이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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