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서 추방한인 2배 늘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추방된 한인 이민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방국토안보부(DHS)가 발표한 2019회계연도 이민추방단속국(ERO) 체포 및 추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추방된 한국 국적 이민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32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19회계연도 추방된 전체 이민자는 26만7,258명으로 전년도 25만6,085명보다 4.3%가 증가했다. 2017년 22만6,119명보다는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중 8만5,958명은 이민 단속에 적발돼 추방됐으며, 18만1,000명은 국경에서 추방 조치됐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2만7,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테말라 5만4,919명, 온두라스 4만1,800 명, 엘살바도르 1만8,981명, 도미니카공화국 2,186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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