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시험 내년부터 바뀐다

USCIS, 12년만에 개정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시민권 시험이 변경된다.

지난 2008년 10월 새로 시민권 시험이 개정된 후 12년 만이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19일 “시민권 신청자의 공민지식(civics knowledge) 숙지와 성인 교육 평가, 미국 역사와 미국 정부 등에 대한 이해도를 더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민권 시험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CIS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민권 시험 개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권 시험 문제 검토와 업데이틀 논의해왔다.

USCIS는 “올해 가을부터 시범 시행과 관련 감독관들의 훈련을 거쳐 이르면 내년 12월이나 2021년 초 새로운 시험을 공식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시민권 시험은 2008년 10월 개정된 것으로 크게 행정시험과 영어시험으로 나뉜다. 100개의 예상 문제 중 10개 문항을 질문해 6개 이상을 맞추면 통과한다.

이민국에 따르면 2018 회계연도 75만7,000명이 시민권을 취득했다. 5년래 가장 많은 것이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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