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 현실화되나

이번 주 내 주의회 통과 가능성 커…상원은 찬반 엇갈려
뉴욕시 렌트 안정법 갱신 법안 주의회 금주내 마무리 계획

뉴욕주에서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그린라잇 뉴욕’(Green Light NY, A3675A, S1747)법안이 이번 주 내 주의회를 통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P통신은 9일 주하원이 계류 중인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 허용 법안을 이번 주 내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이 법안이 별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상원에서는 법안 통과가 다소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상원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업스테이트 뉴욕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을 우려한 유권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직까지 찬반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통과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법안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기가 끝나는 이달 19일 전에만 상원에서 통과되면 불체자 운전면허 발급은 현실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주의회는 오는 15일 마감되는 뉴욕시 렌트 안정법 갱신 법안 처리도 이번 주 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주의회는 현재 뉴욕시에서만 적용되는 렌트 안정법 갱신과 함께 주 전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일보 금홍기 기자>

<그늘집>
www.shadedcommunity.com
gunulzip@gmail.com
미국 (213) 387-4800
카카오톡 imin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