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난해 미국 방문 최대폭 증가

LA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지난해 미국을 찾은 전세계 국가 중 한국인의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전세계 입국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주요 국가 중 가장 큰 17.8%가 늘어난 232만5296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해 가장 큰 증가폭 덕에 한국은 처음으로 미국 방문 200만명 시대를 가볍게 열게 됐다. 이는 1년 사이 무려 35만명 이상, 하루평균 962명의 한국인들이 추가로 미국을 찾은 수치다.

지난해 미국을 찾은 전체 해외 방문객은 2016년 대비 2% 늘어난 7700만명으로 집계 됐다. 이들이 소비하고 간 비용은 총 2514억 달러로 미국 전역에서 120만명을 직접 고용한 효과를 봤다.

관광 산업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전체 서비스 부문 중 32%에 달하며 미국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1%로 막대한 규모다.지난해 미국을 찾은 주요 국가 중 한국이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브라질(11%), 아르헨티나(10%), 캐나다(4.8%) 순으로 집계 됐다.최근 10여년간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던 중국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실상 정체된 상태도 전환됐다.

<헤럴드경제 이경준 기자>

<그늘집>
www.shadedcommunity.com
gunulzip@gmail.com
미국 (213) 387-4800
한국 (050) 4510-1004
카카오톡 imin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