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공포 이민자들 자살 끊이지 않아

자신이 불체자이거나 불체 가족을 둔 이민자들의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이민자들도 늘고 있다.

지속되고 있는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으로 불안과 우울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가제트 엑스트라’는 집중적인 이민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볼티모어 등 ‘이민자 보호도시’들의 빈번한 자살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해 10월 멕시코계 10대 청소년이 집에서 자살한 사건 이후 이민자들의 자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자살한 이 소년은 불법체류 신분인 부모가 추방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이어 11월에는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42세 여성이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자살했고, 12월에는 역시 엘살바도르 출신 28세 남성 불체자가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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