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트윗으로 테러당한 런던의 무슬림 시장 질타
무슬림 입국금지령 필요, 총기규제 무용론 부각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런던 시장을 질타하는가 하면 무슬림 6개국 입국을 금지시키려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옹호하며 총기규제의 무용론을 강조하고 나서또다른 논란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이 테러를 당했는데도 무슬림 시장의 말꼬리를 잡고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에서 다시 발생한 런던 테러에 대해 폭풍 트윗을 날려 또다른 논란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 테러에 대해 규탄과 위로의 메시지도 보냈으나 무슬림신자인 런던 시장을 질타하는가 하면 반이민행정명령은 필요하고 총기규제는 쓸데없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계 영국태생인 사디크 칸 런던 시장에게 “최소한 7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부상당한 테러가 발생했는데도 런던시장은 불안해 할 필요없다고 말한다”고 질타했다.
테러공격을 당해 사태수습에 전력투구하며 시민들을 안도시키려는 런던시장을 향해 미국대통령이 말꼬 리를 잡고 시비를 건 것으로 간주된데다가 칸 시장이 무슬림 수니파 신자라는 점에서 반무슬림 발언 이라는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테러를 계기로 무슬림 6개 국민들의 미국입국을 금지하려는 ‘반이민 행정 명령’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주장하고 반대로 총기규제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국내정치적 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스마트하고 경계하며 강력해야 한다”, “법원이 우리의 권리를 돌려주길 바란다”, “우리는 안전을 위한 별개의 조치로 여행금지령이 필요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지금 총기 관련 토론을 벌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느냐”면서 “그건 테러범들이 총기가 아닌 칼과 트럭을 이용했기 때문이다”라며 총기규제의 무용론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슬림 6개 국민들의 미국입국을 금지하려는 2차 반이민행정명령이 연방지법과 항소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자 최고의 법원인 연방대법원에 상고해 놓고 있어 런던 테러를 국내정치적 목적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 테러가 발생하자 이틀에 걸쳐 5건의 트윗만 날리고서는 이틀 연속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에 있는 자신의 소유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취임후 23번째로 라운딩을 즐겨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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