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권리’ 애플리케이션 공개
NAKASEC·민족학교, 재능기부 받아 제작
“이민단속 스마트폰 앱으로 대처”
‘당신의 권리’ 애플리케이션 공개
NAKASEC·민족학교, 재능기부 받아 제작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및 추방으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민족학교가 손을 잡고 경찰이나 이민단속반의 단속에 대비할 수 있는 ‘당신의 권리(Know your righrt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사진)을 출시했다.
NAKASEC과 민족학교가 출시하는 이 앱은 이민자들의 기본적인 권리 설명 및 미교협과 United We Dream의 24시간 전화 핫라인, 이민 단속반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자신의 권리 메시지 등의 기능을 담고 있으며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또 영어가 서투른 이민자들을 위한 오디오 파일을 제공해 불시에 들이닥친 이민 단속반에게 자신의 권리에 대해 알릴 수가 있다.
31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앱 출시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정우 민족학교 회원개발담당자는 “선거가 끝난 후에 많은 사람들이 추방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자신이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내용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쉽고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게 하고 이민자의 권리에 대한 내용을 간편하게 알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앱 개발에 참여한 김주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는 “취지를 듣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앱 개발에 나섰고 고맙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진해서 재능기부를 했다”며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앱으로 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당신의 권리(Know Your Rights)’앱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 또한 수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http://nakasec.org/rights)
<한국일보 환두현 기자>
이민단속 대처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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