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회계연도 들어 한인 추방판결 58명

2017회계연도들어 추방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6개월간 미 전국 이민법원에서 추방소송이 종결된 한인 이민자는 190명으로 이 가운데 최종 추방선고를 받은 한인은 5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9.4%에 해당하는 132명은 추방을 모면하고 합법 체류가 허용됐다.

주별로 추방 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수는 뉴욕 4명, 뉴저지 4명이었으며, 캘리포니아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방판결 사유로는 단순이민법 위반이 37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으며, 형사법 위반 혐의는 21명이었다.

한편 이 기간 추방판결 받은 이민자들을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1만7,0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테말라 1만134명, 온두라스 8,856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일보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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