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장벽 여름부터 본격 공사

존 켈리 연방 국토안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계획과 관련해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대략 100개 기업이 장벽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들이 현재 장벽 원형(견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일 이같이 언급했다.

켈리 장관은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쯤이면 일부 장벽 원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여름부터는 (장벽 건설 작업을) 전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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