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신고 서두르세요”

오는 18일 마감…시니어 대상 사기 주의보

지난말까지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한 미국인은 전체 납세자의 6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세청(IRS)는 지난달까지 모두 9400만명이 납세자가 세금보고 서류를 파일링했다고 밝혔다.

IRS는 이미 올해 총 7410만명의 납세자에게 세금환급을 실시했으며, 세금환급 규모는 2135억달러가 넘는다. 2016년 세금보고 시즌 IRS는 모두 1억1100만명의 납세자에게 세금환급을 지급한 바 있다.

IRS에 따르면 납세자들이 세금보고 서류접수 후 보통 3주 이내에 세금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환급 진행사항을 확인하기 원한다면 IRS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세금보고 마감일인 오는 18일까지 총 1억5300만명의 납세자들이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금보고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들을 타겟으로 한 IRS 직원 사칭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해 IRS는 “IRS는 밀린 세금을 선불 데빗카드, 기프트카드, 또는 와이어 트랜스퍼를 통해 지불하라고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밀린 세금이 있는 납세자는 우편으로 노티스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김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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