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불체자 또 ICE에 체포!..2달새 5명

지난달 말 남가주 한인 불법체류자가 또 연방이민단속국 ICE에 적발돼 추방위기에 놓인 사실이뒤늦게 확인됐다.

LA총영사관은 최근 불법체류 단속 핫라인을 구축해 연방 이민단속국 ICE와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한인 불체자 검거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한인 불법체류자 1명이 추가로 검거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 박상욱 영사는 체포된 한인 본인이 신상공개를 원하지 않아 체포 경위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우연한 상황에서 ICE 신분 검사에 걸려들은 경우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지난 두 달여간 LA총영사관 관할지역 내에서 이민당국에 체포된 한인 불법체류자는 5명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단속 강화 조치를 내린 1월 말부터 현재까지 LA카운티 2명, 라스베가스 1명 등 한인 불법체류자 5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이들은 대부분 음주운전이나 접근금지 명령을 어겨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민국 추방 대상자에 올랐다.

한편 이민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워싱턴 DC 일원에서 불체자 기급 체포작전을 벌여 110명을 체포했고 뉴욕에서도 지난주 단속을 벌여 불체자 3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한인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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