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청원 94만건, 워크퍼밋 55만건, 영주권갱신 43만건
선거철 시민권 신청도 급증 52만건 밀려 있어
<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 = 미국의 이민신청서들 가운데 가족이민페티션과 워크퍼밋 카드,영주권 카드 갱신등이 50만건내지 100만 건 가까이 밀려있어 심각한 적체를 겪고 있다.
또한 선거철에 20만건이나 급증한 미국시민권 신청서도 52만건이나 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에서 각종 이민신청서들을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는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16년 한해 100만 건이상 급증한 적체서류 더미에 파묻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서비스국에는 2016회계년도가 끝난 9월말 현재 431만 6000건이나 계류돼 있어 전년도 327만 6000건 보다 104만건이나 급증했다.
특히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고 있는 가족이민페티션(I-130), 워크퍼밋 카드(I-765)와 그린카드 갱신 (I-90)이 가장 많이 밀려 있고 대선을 치른 올해 미국시민권신청서(N-400)도 20만건이나 급증해 적체를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밀려 있는 이민신청서류는 가족이민 페티션(I-130)으로 무려 93만 8600건이나 계류돼 있다.
이는 전년도 77만 4800건 보다 16만 4000건 늘어난 것이다.
이어 워크퍼밋 신청서(I-765)들은 55만 4700건이 계류돼 있어 전년보다 22만 6000건이나 급증했다.
이때문에 새해 1월 중순부터는 워크퍼밋 카드의 경우 신청서 접수후 90일안에 발급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이 없어지는 대신 접수만 하면 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이어 10년짜리 그린카드를 갱신하는 신청서(I-90)도 9월말 현재 42만 6000건 이나 밀려 있어 전년보다 9만건이나 늘어났다.
대선으로 한해동안 20만건이나 급증한 미국시민권신청서(N-400)도 9월말현재 52만건이나 계류돼 이들 대다수는 11월 8일 투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서류이외에도 2016회계연도말 현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I-485)들은 24만 7000건이 밀려 있으며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I-485)들은 12만 9500건이 계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주권 신청서 접수시 함께 제출해 받을 수 있는 사전여행 허가서(I-131)는 7만 1500건이 밀려 있고, 취업이민 페티션(I-140)은 4만 9000건이 펜딩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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