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가족 초청, 멕시코·필리핀·인도 순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 한국 등 해외에서 이민청원서를 내고 영주권(이민비자)을 기다리고 있는 이민 대기자가 43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55만여명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12일 연방 국무부가 지난 11월 1일 현재 내셔널 비자센터(NVC)에 계류 중인 이민비자 대기자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국무부가 공개한 NVC 자료에 따르면, 해외 이민비자 대기자는 가족초청 이민대기자 425만9,573명명과 취업이민 신청 대기자 10만7,479명을 합쳐 436만 7,052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계류 중인 영주권 대기자(I-485신청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가족이민 대기자는 2015회계연도의 445만5.274명에 비해 4.4%가 감소했다. 가족이민 대기자는 2012년 455만명에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취업이민 대기자는 2015회계연도의 10만747명에 비해 6.7% 늘어났다.
가족이민은 지난 2012회계연도부터 우선일자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2순위에서 가장 큰 폭의 적체 감소가 나타나 적체건수가 7.5%줄었다. 특히, 2B 순위(영주권자의 성인 자녀)에서는 11.9%나 적체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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