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코로나 퇴원 환자 병원비 '경악'

작성자
그늘집
작성일
2020-10-18 22:49
조회
2956


1인당 최대 40만불 의료비 폭탄
보험 가입자도 약 3만불 청구돼

현재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754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만 4만2000여명이 신규 확진됐다.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은 병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액의 의료비 청구로 인해 퇴원후 경제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제보를 통해 한인 P씨는 “친구가 최근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는데 2만에서 3만달러에 가까운 청구서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코로나 감염으로 경제활동이 당분간 정지된 상태에서 의료비 폭탄까지 맞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 통계 업체 페어 헬스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환자들은 1인당 최대 40만 달러의 청구서를 받고 있으며 60세 이상 환자가 코로나에 걸릴 경우 입원비, 치료비 등을 포함해 평균 약 6만1912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도 약 3만1575달러가 들고 있어 감당하기 버거운 의료 서비스에 대해 걱정이 높아가고 있다.

또한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응급 헬기를 탔다가 무려 5만달러의 이송비를 청구받은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환자는 보험 가입자임에도 불구하고 응급 헬기 이용료는 보험 혜택에 포함되지 않아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의료진으로부터 황제 치료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치료 비용은 약 1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하고 있으며 헬기 왕복 비용만 별도로 8만달러에 육박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 비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연방 정부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미국의회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치료비를 부담하는 보험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작 1억달러의 특별 예산만을 편성해 원성을 샀다. AFP는 보도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 보험 체계를 개편해 병원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
전체 0

전체 6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71
당선자 결정 열흘 이상 걸릴 수도
그늘집 | 2020.11.02 | 추천 0 | 조회 3219
그늘집 2020.11.02 0 3219
570
D-1 트럼프, 경합주 '폭풍유세'…바이든 펜실베이니아 '올인'
그늘집 | 2020.11.02 | 추천 0 | 조회 2970
그늘집 2020.11.02 0 2970
569
‘공화당 몰표’로 대법관된 배럿 앞 ‘대선 영향 사건’ 줄줄이
그늘집 | 2020.10.27 | 추천 0 | 조회 2744
그늘집 2020.10.27 0 2744
568
대선 사상 처음 사전투표하는 뉴욕 유권자들
그늘집 | 2020.10.25 | 추천 0 | 조회 3329
그늘집 2020.10.25 0 3329
567
코로나 하루 신규환자 8만5천 사상최대…"최악 아직 안왔다"
그늘집 | 2020.10.24 | 추천 0 | 조회 2787
그늘집 2020.10.24 0 2787
566
트럼프 "지능 낮은 불법이민자만 법원에…" 비하 논란
그늘집 | 2020.10.23 | 추천 0 | 조회 2806
그늘집 2020.10.23 0 2806
565
트럼프 불법이민 가족 분리에 아동 545명, 부모와 '생이별'
그늘집 | 2020.10.22 | 추천 0 | 조회 3208
그늘집 2020.10.22 0 3208
564
트럼프 “당신 질문 짜증나” 인터뷰 40분만에 중단
그늘집 | 2020.10.21 | 추천 0 | 조회 3208
그늘집 2020.10.21 0 3208
563
코로나 퇴원 환자 병원비 '경악'
그늘집 | 2020.10.18 | 추천 0 | 조회 2956
그늘집 2020.10.18 0 2956
562
트럼프 `노 마스크’ 유세 재개
그늘집 | 2020.10.16 | 추천 0 | 조회 3065
그늘집 2020.10.16 0 3065
561
카메룬 망명자들 "이민국의 강제송환은 죽음 강요"
그늘집 | 2020.10.14 | 추천 0 | 조회 2961
그늘집 2020.10.14 0 2961
560
국경당국, 불법 이민자 막겠다며 외국에서 초법적 작전
그늘집 | 2020.10.13 | 추천 0 | 조회 3291
그늘집 2020.10.13 0 3291
559
트럼프, 기침하면서 “몸 상태 완벽... 주말 유세 복귀”
그늘집 | 2020.10.09 | 추천 0 | 조회 2864
그늘집 2020.10.09 0 2864
558
대선 2차 TV토론 비대면 방식 결정…트럼프 "불참" 반발
그늘집 | 2020.10.08 | 추천 0 | 조회 2997
그늘집 2020.10.08 0 2997
557
코로나 두려워말라고?…트럼프 같은 치료받으면 10만달러 훌쩍
그늘집 | 2020.10.07 | 추천 0 | 조회 2607
그늘집 2020.10.07 0 2607
556
트럼프 41%, 바이든 54% : 미국 1차 대선토론 후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늘집 | 2020.10.03 | 추천 0 | 조회 3307
그늘집 2020.10.03 0 3307
555
대선 한달 앞두고…후보가 숨지거나 업무수행 못하게 된다면?
그늘집 | 2020.10.03 | 추천 0 | 조회 2829
그늘집 2020.10.03 0 2829
554
“트럼프 꾀병ㆍ바이든 음모”…미국 온라인 가짜뉴스 확산
그늘집 | 2020.10.03 | 추천 0 | 조회 2945
그늘집 2020.10.03 0 2945
553
펠로시 하원의장, 트럼프 확진 판정에 “나라에 교훈되길”
그늘집 | 2020.10.03 | 추천 0 | 조회 2957
그늘집 2020.10.03 0 2957
552
1,200달러 현금·600달러 실업수당 지급
그늘집 | 2020.09.30 | 추천 0 | 조회 3787
그늘집 2020.09.30 0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