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면 1만2,000달러 드립니다”

W. 버지니아주 정책 화제, 인구 늘리기 위한 유인책…골프·스키도 1년간 무료

“웨스트 버지니아로 오세요, 현금 1만2,000달러를 드립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정부가 다른 주에서 이사를 유도하기 위해 지갑까지 열었다.

주정부는 지난 12일 “웨스트 버지니아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정착금으로 현금 1만2,000달러를 지급하고 골프, 승마, 스키, 짚라인, 래프팅 등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개인당 2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혜택”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도시 근처의 좁은 집이 아닌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집, 쾌적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존 덴버가 노래한 ‘천국과도 같은(almost heaven) 웨스트 버지니아’는 이를 기회로 삼아 재택근무자가 많은 다른 지역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 웨스트 버지니아 인구는 179만 명으로 이는 1950년대보다 줄어든 숫자다.

지원 예산은 터보택스, 퀵북스 등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intuit)’의 설립자 브래드 스미스 전 CEO가 2,500만 달러를 후원해 마련됐다. 웨스트 버지니아 소재 마샬 대학을 졸업한 스미스 전 CEO는 “나는 실리콘밸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동종 업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 대부분이 하이브리드 방식을 고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웨스트 버지니아는 새로운 시대의 매력적인 거주지로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시 직장에 복귀하더라도 82%는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허락해주길 바라며 47%는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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