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미국비자 취득 한국인 지난해 절반으로 급감

2020회계연도 미국비자 한국인 3만 7500여명으로 50.6% 감소
방문, 유학생, 취업, 연수, 주재원 등 주요 비자 모두 절반으로 줄어

*미국체류비자 취득 한국인 통계(미 국무부)

비자종류 2019년 2020년 증감
총계 76,025 37,561 -38,464(-50.6%)
B/1~2(방문비자) 14,446 6,065 -8,381(-58%)
E(무역및 소액투자) 2,743 2,074 -669(-24.4%)
F(유학생비자) 23,806 10,911 -12,895(-54.2%)
H(취업비자) 2,883 1,422 -1,461(-50.7%)
J(교환연수비자) 14,476 7,645 -6,831(-47.2%)
L(주재원비자) 4,158 2,165 -1,993(-47.9%)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무비자 방문을 제외하고 미국의 체류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이 2020년 한해 3만 7500여명으로 예년보다 절반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받은 F 유학생 비자는 1만 1000명으로 54%나 급감했고 J 연수비자는 7600여명 으로 47%, L 주재원 비자는 2200여명으로 48%, H 취업비자는 1400여명으로 51%나 급격히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로 2020년 한해는 모든게 셧다운 되면서 한국인들의 미국 유학과 연수, 취업까지 얼어붙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부가 발표한 2020회계연도 비자 연감에 따르면 무비자 방문을 제외하고 미국체류 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은 한해 전체 3만 75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7만 6000여명에서 3만 8500명, 즉 50.6%나 급감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받고 있는 유학생, 교환연수, 주재원, 취업비자도 모두 절반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무비자와는 별도로 사업차 또는 6개월정도 장기체류를 위해 신청하는 방문비자(B/1~2)를 받은 한국인 들은 2019년 1만 4446명에서 2020년에는 6065명으로 8400여명, 58%나 대폭 감소했다.

F 유학생 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2019년 2만 3800여명에서 2020년에는 1만 900여명으로 절반이상인 54.2%나 급감했다.

J 교환연수 비자는 1만 4500여명에서 7650명으로 역시 거의 절반인 47.2% 대폭 줄어들었다.

취업해 돈을 벌수 있는 L 주재원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4160명에서 2165명으로 거의 절반인 47.9% 감소했다.

H 전문직 취업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은 2883명에서 1422명으로 50.7% 급감해 반감됐다.

O 특기자 비자의 경우 860여명에서 340여명으로 60%이상 급감했고 P 예체능 비자는 146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58.5% 대폭 감소헸으며 R 종교비자도 440여명에서 220여명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이에비해 미국서 투자해 사업하거나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받은 E 무역과 소액투자 비자의 경우 2750명에서 2074명으로 670명 줄었지만 가장 적은 24.4% 감소했다.

미국체류 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이 절반으로 급감함에 따라 미국의 교육기관 재정과 미국 경제 전반, 한국인들의 미국취업과 한인사회 경제에 까지 큰 타격을 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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