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 확실, 얼마·언제 시선집중

1400불 주나 새로 2000불 주나?1월에 줄까 2월에 줄까?

바이든 당선자 “조지아 상원 승리시 약속”
슈머 원내대표 “가장 먼저 첫번째로 할일”
“2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지급할듯” 분석

미국 민주당이 지난 5일 치러진 조지아주 연방상원 선거에서 두 석을 모두 석권함에 따라, 한인을 포함한 납세자들은 현재 지급되고 있는 600달러의 ‘부양 지원금'(stimulus check)의 볼륨이 얼마나 더 증가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7일 야휴 파이낸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언급을 토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제 3차 부양체크가 현실화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와이즈에 따르면, 비록 금액을 2000달러로 올리려는 연방하원의 시도가 좌절됐지만 지난 주부터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두번째 부양 현금 600달러를 계좌나 체크 등을 통해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바이든 당선자는 “만약 조지아주 연방상원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회복한다면, 곧 2000달러 지원금이 여러분의 현관앞에 놓이게 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결국 상원 선거는 두 자리 모두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시말해 2000달러 지원금 지급이 현실화에 더 가까워진 셈이다.

그럼, 언제쯤 3차 부양체크를 받을 수 있을까?

민주당이 연방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얻은 만큼 바이든 당선자의 2000달러 지원 약속 이행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연방 상원의 새로운 다수당 원내대표가 된 척 슈머 의원은 ‘더 많은 금액이 더 빨리’ 지급되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연방상원에서 앉아 내가 하고 싶은 첫 번째 일 중에 하나는 2000달러 지원금을 모든 미국민 가정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당선자, 슈머 원내대표, 그리고 다른 정치인들이 2000달러 지원금에 대해 이야기 할때, 새로운 2000달러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 지급되고 있는 600달러에 1400달러를 추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다. 또한, 그 시기가 언제 될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써는 단정하기가 어렵다.

바이든 당선자는 ‘즉시’라고 말했지만, 그는 오는 20일 취임하기 때문에 실제 지급되려면 빨라야 2월은 되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주류 언론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연방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연방상원에서 좌초된 ‘CASH Act’에서는 아이 한 명당 2차 부양체크의 금액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올리는 것과 현재의 16세 이하 보다는 나이와 상관없이 부양가족(17세~24세)에게도 추가 지급을 허가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어 이러한 내용이 어떻게 추진될지에도 관심 대상이다.

<코리아타운데일리조한규 기자>

바이든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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