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코로나 부양책 지금당장 필요’

론 클라인 내정자 NBC 일요토론 새정부 최우선 과제와 복안
코로나 퇴치와 경제회복 최우선시, 부양책 올 레임덕 회기에 성사

차기 백악관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론 클라인 내정자는 코로나 퇴치와 경제회복에 촛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하고 수조달러의 부양책을 현재의 레임덕 회기에서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전력투구할 것으로 약속했다.

론 클라인 내정자는 이와함께 코로나 백신이 12월이나 새해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백신 제조사들과 바이든 자문위원들이 만나 향후 전국민 백신 접종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밝혔다.

대선분쟁을 극복하고 바이든 행정부가출범하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이 될 론 클라인 내정자가 새행정 부의 최우선 과제와 복안을 밝혔다.

론 클라인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15일 NBC 일요토론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는 역시 코로나 퇴치와 경제회복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그에 대한 실천방안들의 일단을 제시했다.

30년 바이든 참모였던 클라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2조달러 안팎의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현재부터 12월까지 열리는 레임덕 회기에서 반드시 성사되도록 민주당 지도부와 전력을 다할 것임을 확인했다.

클라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금요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대표와 통화했다”며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코로나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고 내달엔 전국 각지역에서 경찰과 소방관, 교사 등의 대규모 해직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어 지금 당장 긴급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인 내정자는 “각지역의 해고사태를 막는 문제는 비단 민주당 주정부만이 아니고 공화당 우세지역도 똑같다는 점에서 국가위기”라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각 지역정부 지원을 포함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초당적 , 국가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론 클라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와 아직 통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바이든 승리라는 현실을 인식하고 지도자들이 모여 정권이양과 내년의 입법, 행정과제를 논의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인 내정자는 차기 행정부의 중대 과제로 떠오른 코로나 백신 공급과 접종 계획과 관련해 “화이자 등 백신 제조사 관계자들과 바이든 코비드 자문위원들이 이번주 만나 전국민 접종을 위한 백신 생산과 배포, 접종 계획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오바마 시절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조정관을 지낸 클라인 내정자는 코로나 백신이 12월이나 내년 1월 에는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인 내정자는 그러나 미 전염병 연구의 대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 연구소장 등 현 행정부의 코로나 태스크 포스 멤버들과도 만나 논의해야 하지만 연방총무청이 확인서를 발급하기 전까지는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총무청은 각주별로 선거결과와 승자를 인증하고 선거인단을 지명하기 전까지는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된 게 아니라며 정권인수인계 작업에 응하지 않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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