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대통령 , ICE 신임 국장대행에 베트남계 토니 팸 임명

베트남 난민 출신의 아시아계 변호사가 연방 이민세관국(ICE) 국장에 임명돼 미국의 이민단속을 총괄하게 됩니다.

ICE는 “국토안보부(DHS)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토니 팸 법무수석이 신임 국장으로 임명됐다”면서 “팸 신임 국장은 미국의 국경을 지키고 불법이민을 근절하는 ICE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맷 알벤스 전 국장에 이어 ICE를 지휘하게 된 팸 신임 국장은 지난 1975년 사이공 함락이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난민 출신으로 버지니아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ICE에 합류해 이민구치소 관리관 등을 지내다 지난 1월 법무수석에 임명됐었습니다.

아시아계 이민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남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난민 출신 ICE 국장대행을 임명한 것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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