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협상재개 청신호 ‘미국민 1200달러, 연방실업수당’ 기대

펠로시 “구호패키지 총규모 절반으로 더 줄일수 있어” 므누신 “이번주말 협상 기대”, 1조 5천억 내지 1조 7천억달러 타협가능성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를 1조 5000억 달러 안팎에서 타협하는 협상을 이번주말 재개해 타결지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방실업수당이 복원되고 미국민 1200달러씩의 직접지원이 다시 기대되고 있다.

그럴 경우 9월중에는 2800만명의 실직자들이 연방실업수당으로 5~600달러씩 연말까지 지급받고 미국 민 4인가정에서는 두번째로 3400달러씩 직접 지원받게 되며 중소업체들도 2차 PPP 무상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이번주말 협상 재개와 타결지을 청신호가 다시 켜지고 있다.

마라톤 협상을 벌여온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이 동시에 이번주말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정치전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 모를 절반으로 더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절반으로 추가 축소할 의사를 밝힌 것은 지금까지의 2조달러에서 한발 물러서 1조 5000억달러 안팎에서 타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간 민주당 하원이 지난 5월 승인한 히어로스 법안이 3조 4000억달러 규모이고 공화당 상원이 상정한 힐스법안이 1조달러 이므로 중간선인 2조달러로 하자고 제안해왔으나 거부당해왔다.

이에 대해 백악관을 대표하고 있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방우정국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번 토요일인 22일 워싱턴에 돌아오는 기회에 협상을 재개해 조속히 합의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2조달러가 아닌 1조 5000억 내지 1조 7000억달러 규모를 제안할 경우 백악관도 이 를 수용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타결지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주정부와 로컬정부 지원에 9150억달러를 요구해왔으나 이를 주지사 협의회가 희망한 5000억달러수준으로 낮추거나 내년초로 미루는 것으로 양보해 유권자들이 고대하고 있는 지원책들을 하루 속히 시행하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주말 부터 협상을 재개해 8월안에 타결지을 경우 9월초부터는 2억명에 가까운 미국민들이 1인당 1200달러, 4인가정 3400달러씩 직접 지원받게 된다.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최소 300달러내지 최대 500~600달러를 연말까지는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3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받는 PPP프로그램을 다시 이용할수 있게 된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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