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멕시코 국경 폐쇄 한 달 연장

미 국토안보부는 오는 20일 종료되는 캐나다, 멕시코와의 비필수적 여행제한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성명을 내고 “행정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비필수적 여행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캐나다, 멕시코와 접촉해 왔고, 그들도 이 제한을 연장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신중한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과 싸우기 위해 미국과의 국경폐쇄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점인 지난 3월 21일부터 국경을 통한 비필수적인 여행을 30일간 제한하는 데 합의하고 30일 뒤 재평가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울프 대행은 지난달 20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국가의 단계적 개방을 허용하는 데에는 국경 통제, 이동 제한 및 기타 제약이 여전히 중대하다”고 언급하며 시한을 한 달 더 연장했고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인 것입니다.

이번 연장 조치로 해당 국경에서 여행, 여가 목적의 이동은 여전히 금지되지만 의료 전문가, 항공사 승무원, 트럭 운전사 등 필수적 요원의 국경 이동은 허용됩니다.

지난 17일 미국 블레인에서 캐나다 피스아치로 향하는 국경검문소.

미국 브레인 국경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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