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대면서비스 6월4일 재개

USCIS, 대기실 인원 최소화 거리두기 준수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내달부터 대면 이민 업무 서비스를 재개한다. USCIS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지난 3월18일부터 폐쇄 중인 각 지역 오피스, 망명신청 사무소, 어플리케이션 서포트센터 등을 오는 6월4일부터 재오픈하고, 영주권 및 시민권 인터뷰, 지문채취, 망명신청, 시민권 선서 등 대면 이민업무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 USCIS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이민수속자의 인터뷰 횟수를 줄이고, 대기실의 대기인원을 최소화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USCIS는 아울러 이날 각 지역의 오피스 방문시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나 안면가리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지침도 공개했다.

USCIS에 따르면 기침이나 발열 또는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거나 2주일 이내에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이민 신청자들의 경우에는 방문이 제한된다.

또한 의료진 등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지 14일 이내의 사람에게도 방문이 제한되고, 방문객은 예약된 시간 15분 이내(시민권 취득 행사 30분 이내)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민수속자는 검은색 또는 파란색 펜도 직접 지참해야 한다.

<한국일보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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