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H-1B 취업, OPT, J-1 연수비자 중단 또는 축소 고려

공화 보수파, 이민제한파- 외국인 취업비자 신규발급 전면 중단하라
대통령 사위 등 친기업파-취업비자 중단해도 미국인 도움 안되고 부작용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전문직 취업비자와 졸업후 취업하는 OPT 프로그램, J-1 교환연수 비자 등 의 신규 발급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이민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공화당 진영에서도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안에 어떤 결정 을 내릴지 주시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미국내 실업대란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전문직 취업비자, 유학생 들이 미국대학 졸업후 취업하는 OPT 프로그램, 광범위하게 쓰이는 J-1 교환연수 비자 등의 신규발급을 전면 중단하거나 축소발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와 폴리티코, 복스 미디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근로자들에게 신규 발급 하는 취업비자를 적어도 1년간 전면 중단하라는 공화당 보수파 의원들의 압력과 전면 중지 대신 자연 축소로 대처하라는 업계옹호파들의 상반된 요청을 받고 이르면 이번주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신규 비자발급 중단 또는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미국비자들로는 첫째 연간 8만 5000개를 제공하고 있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있다.

미국석사용 2만개와 모든 국가출신 학사용 6만 5000개를 발급하고 있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영주권으로 가는 징검다리 비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중단하면 미국내에서 신청한 수십만명이 갈곳을 잃고 고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월 1일부터 쓸수 있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지난 3월 바뀐 절차에 따라 등록접수후 컴퓨터 추첨 을 거쳐 이민국의 비자청원서 제출과 심사 과정을 밟게 되는데 이를 중지시키면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연간쿼터 없이 한해 60만개 이상 발급되고 있는 J-1 교환연수 비자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여러 목적 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비자의 신규 발급을 중단해도 엄청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J-1 교환연수 비자는 미국내 연구기관의 연구원, 교환교수 부터 미국내 회사들의 취업인턴, 그리고 놀이 공원 등에서의 여름철 임시 취업자 등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OPT 프로그램은 미국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직후 1년 내지 3년간이나 취업할수 있는 워크 퍼밋으로 한해 22만명이나 신청해 사용하고 있다.

대다수의 미국 유학생들은 졸업직후 이 OPT 프로그램으로 받은 워크퍼밋을 갖고 보통 1년, STEM 첨단 분야는 3년까지 취업하며 H-1B 전문직 취업비자를 모색하고 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척 그래슬리, 테드 쿠르즈, 톰 코튼 상원의원 등 이민제한파, 보수파 상원의원들이 백악관에 서한까지 보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새로 유입하는 취업비자 신규 발급을 적어도 1년 또는 실업 률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등 친기업파들은 취업비자 신규발급을 중단하더라도 코로나 사태로 실직한 미국인들의 구직에는 분야가 달라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미국 기업들과 미국경제에만 추가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어 트럼프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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