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 앞으로 2년간 지속 가능성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가 앞으로 2년 정도 더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가 지난 4월30일(목) 발표한 ‘코로나 19’ 관련 특별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금의 확산세가 최소 18개월에서 2년 정도 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지금부터 18개월에서 2년 정도 ‘코로나 19’ 대유행이 계속된다면 지구 인류 전체의 약 60~70% 정도가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는 이번 특별보고서에서 미국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한다며 올 가을이나 겨울 강력한 ‘코로나 19’ 재확산을 경고했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일어나면 지금보다 더 강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면서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 상황을 맞는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 사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전염병연구정책센터 특별보고서를 주도한 미네소타 대학 의대 교수, 마이크 오스터홈 전염병학 박사는 전체의 60~70%가 감염될 때까지 ‘코로나 19’ 확산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결코 빠른 ‘코로나 19’ 종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가 이처럼 당분간 ‘코로나 19’ 확산 지속을 예상하는 것은 워낙 새로운 바이러스여서 면역력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는 ‘코로나 19’가 장기간 확산돼 앞으로 18개월에서 2년 정도가 지나게 되면 전체 인류의 다수인 60~70%에 달하는 사람들이 감염됐다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른바 ‘집단 면역’이 실제로 발휘되면서 비로소 ‘코로나 19’ 확산이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류가 ‘코로나 19’에 대해 ‘집단 면역’을 갖게되면 그 때부터는 ‘코로나 19’가 지금같은 강력한 전염병이 아니라 감기나 독감, Flu 같은 계절적 유행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라디오코리아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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