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 앞으로 1주일이 가장 힘들것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위 보건 당국자가 5일 다가오는 주가 최악의 한 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1주일에 대해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애덤스 단장은 많은 사상자를 냈던 2차 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과 2001년 9·11 테러를 거론하며 “이것은 우리의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건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애덤스 단장은 “앞으로 30일 동안 모두가 제 몫을 하면 터널 끝에 빛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희망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모두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적용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선 미국이 치명적 시기, 참혹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망자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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