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름 가이드라인 후 어디로 갈지 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코로나19 미국 내 확산 상황을 봐가면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새로운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치유가 문제 그 자체보다 더 나빠지도록 할 수 없다”며 “15일간의 기간이 끝나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길 원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말의 의미를 추가 설명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지만,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내놓은 ‘보름간 적용되는 가이드라인’ 시한이 끝날 시점의 국내 상황에 따라 추가조치 등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는 몸이 안 좋으면 출근·등교하지 말고,10명 이상의 모임은 물론 여행·쇼핑을 위한 외출과 사교적 방문을 피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할 때 화장지나 팔로 입을 가리고 하라는 등의 개인위생 지침도 포함됐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는 이 사태가 미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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