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P, 그레이하운드 탑승해 불체자 단속

연방 이민당국이 그레이하운드 버스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스 하운드는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AP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에는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단속 요원을 태우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CBP 메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하운드는 그동안 CBP가 이민단속 협조를 강요해 왔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와 상충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이다. 결국 그레이하운드 측이 필요 이상으로 이민 단속에 적극 협력해왔다는 게 AP의 지적이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CBP 단속요원들은 그레이하운드와 앰트랙 등에 직접 탑승해 승객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시민권자 여부를 일일이 묻고, 합법 체류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체포하면서 이민 단체들의 큰 반발을 사왔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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